창립 5주년 맞은 스파크플러스.."입주 멤버 7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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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을 맞은 토종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30일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역삼점에 1호점을 낸 스파크플러스는 올해 연매출액이 45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입주사 중에는 성공한 기업이 많지만, 떠나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입주사를 위해 물질적·정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파크플러스만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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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을 맞은 토종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30일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역삼점에 1호점을 낸 스파크플러스는 올해 연매출액이 45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73배, 5년 간 523배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뿐 아니라 입주 멤버 수도 창립 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계약좌석을 기준으로 2016년 210명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1만4,980명으로 71배 증가했다. 지점 수도 26개로 늘었는데, 운영면적을 모두 합하면 9만 7,760㎡로 99㎡(구 30평) 아파트 986 여 개의 면적과 맞먹는다.
추가 층 오픈을 앞둔 홍대점을 제외한 스파크플러스 모든 지점의 평균 공실률(9월30일 기준)은 0.5%다. 상업용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3~4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 9.7%와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치다.
스파크플러스의 슬로건은 '당신이 성공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당신에게 집중합니다'다. 입주사 직원들을 위해 업무공간, 회의시설, 편의·휴게시설 등을 구성했고 입점 기업에 180여 개에 달하는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입주사들의 투자 유치 금액은 1조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the vc’를 통해 추산한 금액이다. 투자 금액이 밝혀지지 않은 입주사들을 고려할 때 실제 투자 금액은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입주사는 IT 교육기업 코드스테이츠로 계약 좌석이 첫 계약보다 146배 증가했다. 최다 좌석을 계약한 입주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로 올 11월 기준 773석을 사용 중이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입주사 중에는 성공한 기업이 많지만, 떠나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입주사를 위해 물질적·정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파크플러스만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가 지난 3월 고객 1,5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2%가 '스파크플러스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의 랜드마크 빌딩에 연이어 입점하며 지점을 확정하고 있다. 지난 10월 여의도 파크원 타워1 4~5층에 24번째 지점(여의도점)을 낸 데 이어 이 달에는 종로구 디타워 2개 층에 광화문점을 오픈했다. 내년 2월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잠실점을 열 예정이다.
스파크플러스는 2019년 12월 총 300억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SKT와 미래에셋 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CB 포함 총 8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파크플러스는 대한민국 업무 환경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공유오피스 공간을 대기업 못지 않은 사옥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입주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변화하고 성장하는 스파크플러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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