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걸그룹 시그니처,'그룹도 마음도 음악도 성숙해진 소녀들'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1. 11. 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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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발랄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그룹 규모는 물론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30일 C9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시그니처(cignature) 두 번째 EP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준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oyfriend' 무대 및 뮤비 △앨범토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7인조 재편 등 1년2개월 공백간 변화' 걸그룹 시그니처

시그니처는 윤하와 이석훈, CIX(씨아이엑스), EPEX(이펙스) 등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해 2월 론칭한 걸그룹이다.

시그니처 도희-클로이.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채솔, 지원, 벨, 셀린, 세미 등 기존 5인에 클로이·도희 등 신규멤버를 더한 7인조 구성으로 변화, 그룹의 매력시너지를 한층 더 폭넓게 비출 것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았다.

클로이와 도희는 각각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첫 앨범을 준비하면서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 새로운 시그니처의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채솔은 "새 멤버 합류로 비주얼이나 퍼포먼스, 보컬 등에서 한층 더 풍부하고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각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지난해 9월 첫 EP ‘Listen and Speak(리슨 앤 스피크)’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보이자, 7인조 재편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시작, 순수한 연애, ‘나’를 향한 믿음 등의 키워드와 함께 기억하고 싶은 순간, 기억될 수 밖에 없는 순간 등의 포인트를 소녀스러운 감성으로 표현한다.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나쁜 남자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미니멀한 구성과 파워풀보컬의 대비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Boyfriend(보이프렌드)'가 전면에 선다.

이어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의 호기심을 화려하게 표현한 'My Diary' △이국적인 신디사운드와 그루비한 베이스 포인트를 매력으로 하는 'VILLAIN(빌런)' △신스-일렉피아노 조합의 환상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움 R&B곡 'Climax(클라이맥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감이 매력적인 'Sirius(시리우스)' 등의 곡들이 뒤를 받친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미와 지원은 "그동안 밝은 곡을 중점적으로 해왔다면, 이번에는 좀 낯선 분위기의 타이틀곡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했다"라며 "앨범 타이틀 후보곡이 하나 더 있었는데, 멤버들 만장일치로 Boyfriend를 타이틀로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그룹과 멤버들의 성숙면모를 상징하는 새로운 도전' 시그니처 신곡 Boyfriend

무대로 본 시그니처 신곡 Boyfriend는 위기와 함께 성숙해져가는 생기발랄 소녀들의 모습들을 담백하면서도 무게감있게 표현하는 듯 보였다.

무거운 베이스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이어지는 미니멀 사운드와 함께, 몽환적으로 느껴지는 곡 전개 속 멤버들의 보컬하모니가 주는 생동감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성숙해가는 소녀들의 일면을 감각적으로 느끼게 했다.

시그니처 벨-세미-셀린.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퍼포먼스 역시도 후렴의 곡 전환을 비롯한 일정 포인트에서 펼쳐지는 생기발랄 감각과 함께, 전반적으로 한층 더 무거워지고 차분해진 청순분위기의 군무신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벨과 지원은 "처음 시도해보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섬세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들이 얽혀있어서 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라며 "소녀다움과 성숙감을 아우르는 콘셉트를 저희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집중했다. 결과물 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셀린은 "이전 '아리송' 활동때부터 회사에 어필해서 YGX 리정 안무가님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안무는 특히 첫 시안부터 끝까지 수정이 필요없다 싶을 정도로 완전히 마음에 들었다. 늘 감사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처 지원-채솔.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그니처 "활발한 소통으로 성장, 더 많은 활동 펼칠 것"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boyfriend를 앞세운 시그니처 새 앨범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멤버구성 변화와 함께 음악적으로도 새롭게 도전하는 등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나설 시그니처의 새로운 출사표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벨은 "타이틀곡은 물론 다양한 수록곡들에서 멤버들끼리 소통을 더욱 많이 하다보니 결국 좋은 작품으로 완성됐다. 그러한 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처 지원-채솔.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채솔과 지원은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 자체가 늘 기억에 남고 행복하다. 컴백을 기다려준 사인펜(팬덤명)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저희들의 이름을 알리면서 더 많은 노래를 쌓아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그니처(cignature)는 금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Dear Diary Moment(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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