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인공지능으로 선박 화재 예방한다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1. 11.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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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8만 ㎥(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재 감시시스템을 처음 적용하고 30일 시연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화재 감시는 물론 누유(漏油), 누기(漏氣) 등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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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 AI기반 화재 감시시스템, 건조 선박 첫 적용
CCTV 영상 화재징후 탐지, 딥러닝 기술 정밀도 높여
현대중공업그룹은 30일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선박 화재 감시시스템 첫 시연을 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8만 ㎥(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재 감시시스템을 처음 적용하고 30일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안전솔루션이다.

여러 대의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화재 발생 즉시 불씨와 연기 등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데이터를 쌓아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운항 중인 선박은 물론 건조 단계부터 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LNG화물창의 '보온재 설치 공정'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화재 감시는 물론 누유(漏油), 누기(漏氣) 등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HiCAMs)'을 개발해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 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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