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여러 대륙서 속출..일본서도 첫 확인

김정기 기자 2021. 11.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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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넘어 일본에서도 발견되는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견된 나라는 처음 환자가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홍콩,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대륙에 걸쳐 18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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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넘어 일본에서도 발견되는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견된 나라는 처음 환자가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홍콩,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대륙에 걸쳐 18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지난 28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나미비아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입국 단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은 28일 0시부터 나미비아를 포함해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새로 오는 외국인을 막고 재입국자는 지정시설에서 열흘간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지난 29일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렸습니다.

감염자 중 1명만 최근 남아공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다른 사람들은 국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는 8건 추가돼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독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4건 추가돼 모두 7건이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다음 주쯤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수백 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마이크 틸더즐리 워릭대 교수는 "개인이 감염되는 시점과 감염사례가 보고되는 시점 사이에 시차가 있다"면서 "감염사례가 발견됐을 때는 지역사회 내 더 많은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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