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 사업'.. 일자리 1431명 성과 "지역경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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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년차 추진 중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 사업'(이하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고용창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이 사업을 통해 1431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기업지원 150개사, 환경개선 43개사, 창업지원 27개사, 직업훈련 270명, 고용서비스 1470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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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년차 추진 중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 사업'(이하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고용창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이 사업을 통해 1431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기업지원 150개사, 환경개선 43개사, 창업지원 27개사, 직업훈련 270명, 고용서비스 1470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기업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작업환경 개선과 신제품 개발지원의 경우 참여기업의 만족도와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 확대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도는 29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사업' 제2차 추진협의회를 갖고, 올해 사업의 성과와 내년도 사업 기획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이 제품 고급화로 대규모 채용으로 이어진 사례가 소개됐다.
농기계 제조 기업인 아이티는 지난해 사업 참여로 농업용 비료 살포를 위한 스마트 무인 비산기 시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올해 토양 수분을 자동으로 측정해 물 공급량을 조절해주는 스마트 컨트롤러 기능이 탑재된 독자 브랜드 AMT-100을 출시하고 제품 양산을 위해 9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내년에는 전자 산업과 같이 위기산업의 경우, 산업의 전환과 고도화를 통한 고용창출에 초점을 맞춰 경영개선, 업종전환 등을 위한 컨설팅 및 신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위기산업인 전자산업에서 이탈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고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2년차 인 만큼 지난해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변화와 현장수요를 적극 수렴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5년간 총 697억5000만원(국비 558억원 포함)을 투입해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산업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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