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소년들 기초의회 체험..'위드코로나' 열띤 찬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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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는 30일 의회 의사당에서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울산동구지회 주관으로 '제2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방의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 정치 지도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울산광역시 동구 청소년 모의의회 회기결정의 건',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의 건' 등 실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사일정에 따라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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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동구의회는 30일 의회 의사당에서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울산동구지회 주관으로 '제2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방의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 정치 지도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일산중학교 학생 31명은 의장, 의원, 구청장, 공무원 등의 역할을 맞아 실제 기초의회와 똑같은 의사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울산광역시 동구 청소년 모의의회 회기결정의 건',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의 건' 등 실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사일정에 따라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5분자유발언, 울산광역시 동구 위드코리아 운영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최근 가장 큰 사회적 이슈인 '위드코로나'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자영업자들의 피해 감소, 삶의 질 향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학생들은 오프라인 수업과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할 수 있어 위드코로나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하는 학생들은 "아직 확실한 면역체계가 구성됐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위드코로나가 사람들의 경각심을 줄어들게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위드코로나 시행 후 확진자가 증가해 너무 섣부른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홍유준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의회의 의사결정 방식을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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