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전기차 화재진압용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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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은 차량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Fire blanke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열가소성자동차 복합소재 및 고내열 소재 개발기업 ㈜라지와 함께 공동연구한 결과다.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에서 열이 나면서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손되는데, 이때 순식간에 1000도 넘게 온도가 치솟아 화재 진압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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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지와 개발 연구, 30회 이상 소화 가능
주차장 화재사고 등 2차피해 최소화 기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다이텍연구원은 차량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Fire blanke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열가소성자동차 복합소재 및 고내열 소재 개발기업 ㈜라지와 함께 공동연구한 결과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 육성지원사업 중 하나로, 1400℃ 이상의 내화 특성에 30회 이상 반복 소화가 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해왔다. 최근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에서 열이 나면서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손되는데, 이때 순식간에 1000도 넘게 온도가 치솟아 화재 진압이 어렵다.
이번에 개발된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 터널 등에서 차량화재 발생 시 2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텍연구원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만든 것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향상된 내구성으로 1400℃ 이상 30회 이상의 반복 소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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