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승진..'신약 투자' 더 강화된다

안정준 기자 2021. 11.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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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약개발 투자 확대를 주도한 윤 사장의 승진으로 연구개발(R&D) 강화 기조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R&D 투자 확대와 윤 신임 부회장의 승진은 일동제약그룹 창립 80주년과도 맞물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개발 및 관련 투자 확대를 주도해온 윤 대표의 승진으로 R&D 강화 기조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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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약개발 투자 확대를 주도한 윤 사장의 승진으로 연구개발(R&D) 강화 기조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다음달 1일자로 윤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아정 일동홀딩스 법무실장 상무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오너 3세인 윤 신임 부회장은 대표이사 취임 및 일동제약 기업분할을 전후로 회사 신약 개발 및 R&D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약'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조준해 5년간 R&D 투자규모를 꾸준히 늘렸다.

2017년 400억원대 였던 투자는 이듬해 500억원대로 올랐고 2020년 700억원대로 뛰었다. 이 같은 투자에 올해 속도가 한층 더 붙었다. 4분기 투자 규모에 따라 올해 연간 투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2017~2020년 10~14% 수준이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올해 처음으로 20%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R&D 투자 확대와 윤 신임 부회장의 승진은 일동제약그룹 창립 80주년과도 맞물렸다. 그룹은 신약을 중심으로 한 미래 도약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진 상태다.

최근에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국내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지난 6월엔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IDG16177'의 독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이 밖에 안과 질환 치료제, 대사질환, 간질환, 암, 위장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과제를 가동 중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개발 및 관련 투자 확대를 주도해온 윤 대표의 승진으로 R&D 강화 기조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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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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