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조동연, 송영길과 선대위 투톱..민주, '현장·전문성'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대 여성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전문성과 현장성에 초점을 맞춘 인적 쇄신안을 1일 공개한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이 후보를 신뢰하게 됐다"며 선대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대 여성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전문성과 현장성에 초점을 맞춘 인적 쇄신안을 1일 공개한다. 민주당은 외부 수혈을 통해 ‘국회의원 중심의 느리고 무거운 조직’에서 벗어나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선대위 재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 직속기구인 국가인재영입위원회는 ‘실전형 인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유명하진 않아도 젊은이들의 사회적 문제, 우리 사회의 그늘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오랫동안 천착해왔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현장의 인사들을 모시면 어떨까 하는 고민들로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기동력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인선이 되는 형태다. 연령대를 고민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영입 인재가 20·30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새달 1일 선대위 쇄신안과 함께 ‘2호 영입’ 인사도 공개할 계획이다.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인선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1982년생으로 올해 39살인 조 신임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7년 동안 군인으로 복무했고, 지금은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항공·우주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님은 우주산업 분야 전문가이자 군 출신 안보·평화 전문가로 자타공인 실력이 검증된 인재다. 특히 항공우주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이 후보를 신뢰하게 됐다”며 선대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당대표와 함께 선대위 ‘투톱’으로 나설 예정이다. 송 대표가 선대위 조직을 총괄하고, 조 위원장은 ‘특화’ 분야인 신성장 동력 및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인재와 함께 공개되는 새로운 선대위 개편안에서 현재 16개인 본부급 조직을 6∼7개로 확 줄여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우삼 송채경화 기자 wu3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내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발생…나이지리아 방문
- “여기까지 ^_^p” 이준석, 당과 연락 끊었다…자중지란 국민의힘
- [Q&A] 재택치료자 동거인 격리 10일? 20일?…달라지는 방역대책
-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구속영장 재청구
- 10살 미만 첫 코로나 사망…당국 “기저질환 보유, 사후 확진”
- 24살 신입의 죽음…“상사 폭언에 혈뇨까지, 힘들다”
- [Q&A] 민간 사전청약, 공공 사전청약과 다른 점은?
- 울산 확진 2명 ‘오미크론’ 발생국서 입국…변이감염 여부 분석중
- [아침햇발] “기소 당하면 인생이 절단난다” / 박용현
- 이수정 “윤석열 페미니즘 이해 깊지 않고, 이준석 래디컬리즘과 구분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