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명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승인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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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30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울산 부유식해상풍력과 부울경 메가시티, 고용위기지역 연장 등과 관련 울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의원은 "법안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인구·경제·인프라·일자리 등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부산·경남이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도 "울산에 일터를 두고 부산 기장이나 해운대, 양산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지역 인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까지 구축될 경우 인구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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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30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울산 부유식해상풍력과 부울경 메가시티, 고용위기지역 연장 등과 관련 울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권 의원은 "주민수용성 문제로 보류됐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난 26일 전기위원회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했다"며 "지역어민단체는 주민수용성 없이 '깜깜이 심의'를 통해 발전사업 허가가 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재검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향후 지역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풍력이 필요하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장관은 "부울경 메가시티 등 초광역권에 대한 발전계획과 협력사업 추진 근거 등을 마련하는 '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권 의원은 "법안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인구·경제·인프라·일자리 등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부산·경남이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도 "울산에 일터를 두고 부산 기장이나 해운대, 양산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지역 인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까지 구축될 경우 인구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부작용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고 울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지역과 주민들을 대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구 고용위기지역 연장에 대해 문 장관은 "고용노동부장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권 의원은 "고용위기지역 연장은 필요한 만큼 반드시 연장돼서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는 조선업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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