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고장 신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부산해수청 시범운영

박창수 2021. 11. 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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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은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등대 고장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교통 신호등인 등대가 고장 나면 2차 해양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원격감시시스템과 야간 식별용 영상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감시 범위를 벗어난 해역에서는 현장 점검과 외부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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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고장 신고 시스템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등대 고장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교통 신호등인 등대가 고장 나면 2차 해양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원격감시시스템과 야간 식별용 영상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감시 범위를 벗어난 해역에서는 현장 점검과 외부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외부 신고 역시 등대의 명칭이나 위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워 복구에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부산해수청은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항로표지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QR코드 기반의 간편한 신고시스템을 개발했다.

QR코드에 등대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에 신고 즉시 고장 내용이 업무 담당자에게 전송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다는 게 부산해수청의 설명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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