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경북' 외국 공무원 14명 배출..6개월간 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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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30일, 5개국 14명 외국 자매·우호 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 간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온라인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도의 외국 지자체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사업은 2005년부터 외국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 증진과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95명의 해외 자매·우호 도시 공무원이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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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0일, 5개국 14명 외국 자매·우호 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 간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온라인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도의 외국 지자체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사업은 2005년부터 외국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 증진과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언어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95명의 해외 자매·우호 도시 공무원이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업무에 복귀해 그간 배운 한국어 실력을 토대로 양 지역 간 소통창구 역할 뿐 아니라 세계 속에 경북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17회째를 맞은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연수로 대체됐다.
연수에는 중국,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5개국 14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어학교육과 함께 한국문화 체험키트를 활용한 수업을 받았다.
올해 두 번째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러시아의 라만 안나(42세) 씨는 "6개월간의 한국어 연수를 받으며 한국이 더 좋아졌다"며 "한국어능력시험에도 꼭 합격해 경북과 러시아 관계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연수 프로그램이 어학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연수생들이 양 지역 간 교류의 귀중한 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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