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컬처데이'.. "사회적 변화 이끌 것"

김병덕 2021. 11.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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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한 해 동안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11월 30일 개최했다.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규창 한양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등 경영학 및 인문사회학 분야 석학 14명이 저자로 참여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사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산업생태계 혁신 △사회적 임팩트 창출 △조직문화의 변화 4개 파트로 나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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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400명 메타버스로 실시간 참여
정운찬 "기업시민, 사회적 변화 이끌어"
우수사례 경연..5개팀에 최고상 수여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한 해 동안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11월 30일 개최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업시민, 문화가 되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북콘서트,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00여명의 MZ세대 직원들은 서울과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서인 '기업시민 , 미래 경영을 그리다'의 후속으로 실천서인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를 공개했다.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규창 한양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등 경영학 및 인문사회학 분야 석학 14명이 저자로 참여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사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산업생태계 혁신 △사회적 임팩트 창출 △조직문화의 변화 4개 파트로 나눠 조명했다.

포스코는 11월 30일 서울시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김학동 사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포스코 제공

추천사를 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이뤄낸 성과들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를 그룹 임직원이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형태의 발표대회 'GEM 잇는 스토리'가 열렸다. 사전 오디션을 통해 △밀폐공간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제철공정에 재활용하는 방안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과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 △전기로(포스코장가항불수강)의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까지 높인 '그린STS' 개발 및 국제 인증 획득 통한 판매 확대 △3D 시각화 안전 콘텐츠 활용으로 자율안전체계 강화 등 5건이 결선에 올랐고 5개팀 모두에게 최고상이 수여됐다.

한편 포스코 사외이사인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2~3년 앞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없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수 실천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기업시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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