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 성료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1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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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추진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1500명에 달하는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따뜻한 나눔의 릴레이를 전개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순천형 권분운동인 '다같이 김-치-!' 행사를 진행, 모두 15톤의 김치를 담갔다.

순천 24개 읍·면·동에서도 릴레이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김장릴레이 행사를 개최, 총 847명의 봉사자들이 10톤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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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1500명 참여해 김장 김치 15톤 담가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기관에 김치 나눔
지역 생산품 대량 구매로 농가 소득도 보탬
순천시는 권분운동의 하나로 '다같이 김-치-!' 행사를 추진,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모두 15톤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추진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1500명에 달하는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따뜻한 나눔의 릴레이를 전개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순천형 권분운동인 '다같이 김-치-!' 행사를 진행, 모두 15톤의 김치를 담갔다.

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행사 진행을 위해 앞서 한 달여 동안 1억 2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김장릴레이의 첫 시작은 25일 NC순천점 야외 행사장에서 NC순천점 및 이랜드재단 임직원과 함께 추진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읍·면·동으로 배분돼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됐다.

순천 24개 읍·면·동에서도 릴레이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김장릴레이 행사를 개최, 총 847명의 봉사자들이 10톤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행렬은 30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나서 3.2톤의 김치를 담갔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회복지기관 28곳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시즌별 권분운동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 송출과 부대행사도 진행돼 매 시즌 권분운동을 함께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감동의 시간을 공유했다.

직접 김장릴레이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외에도 릴레이 기간 중 개별 추진 장소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과 희망철도재단에서 후원을 받아 김장릴레이에 참여해 350여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밖에 새시모 봉사클럽,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대한노인회순천시지회 등도 김장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생산품을 대량으로 공동 구매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위드코로나 시대 권분운동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작용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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