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가 직접 밝힌 클로이·도희 합류→YGX 리정 안무 참여(종합)

J9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시그니처가 클로이, 도희의 합류와 리정 안무가의 신곡 참여 등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오후 시그니처(cignature) 두 번째 미니앨범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Dear Diary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그니처는 신곡 '보이프렌드'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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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의 두 번째 EP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및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을 모아 일기장처럼 담아내 이들만의 비밀스럽고 소중한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지원은 "컴백이 떨리지만 팬들에게 들려줄 생각에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새 멤버 도희와 클로이 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클로이는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미시간대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이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K팝을 좋아했지만 직업으로 꿈 꿀 용기는 없었는데, 캠퍼스 생활을 하던 중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 아이돌이라는 걸 깨닫고 과감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그니처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면서 원하는 꿈을 이뤘다"라며 "공부는 언제든지 할 수 있지 않나. 지금의 생활이 행복하다"라고 했다.

시그니처 도희/J9엔터테인먼트 © 뉴스1

도희는 "시그니처의 새로운 막내 도희다.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라고 본인 소개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레를 해 예고에 입학한 뒤 학교 공연을 하면서 춤과 노래, 연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무대 위에 서는 사람 되고 싶었다"라며 " 다양한 무대 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곡으로,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특히 최근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YGX의 리정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원은 "'보이프렌드'는 통통 튀었던 전작과는 상반된 무드"라며 "리정이 안무를 짜 특별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나 한다"라고 말했다. 셀린은 "이전부터 리정 안무가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리송' 때부터 우리 안무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이번 곡도 퍼포먼스 중요도가 높았는데 시안을 보고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지원은 "시안을 보고 '이건 된다!'라고 환호성을 질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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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보이프렌드'를 비롯해 '마이 다이어리'(My Diary), '빌런'(VILLAIN), '클라이맥스'(Climax), '시리우스'(Sirius)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섯 곡이 수록되어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벨은 "수록곡도 특유의 감성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들었을 때 한 권의 일기장 같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 모두 성장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그니처는 "이번 '보이프렌드'를 통해 '시그니처가 이런 음악도 소화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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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