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낮 활동 지원기관 2곳 추가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운영하는 광주시가 낮 활동 지원기관을 지정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발달장애인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30일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광산구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낮 활동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연중무휴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보살피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복지관에 개소한 데 이어 낮 활동 지원기관을 추가했다.

남구와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은 그룹 활동실과 개인 활동실, 심리안정실을 갖추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4명씩 총 8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고, 도전적 행동을 동반해 다른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과 함께 융합돌봄센터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 선도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따뜻한 광주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조기선 기자 CBS노컷뉴스 조기선 기자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