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된다"..시그니처, 새 멤버 클로이·도희와 '보이프렌드' 자신감[종합]

그룹 시그니처가 새 멤버 클로이, 도희와 함께 신곡 ‘보이프렌드’로 돌아왔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벨, 세미, 도희, 클로이)는 30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앨범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Dear Diary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시그니처는 신보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에 대해 “많은 소녀들이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들을 써 내려간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며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에서의 호기심, 남자친구와의 감정 등을 시그니처만의 색깔로 표현하려고 했다. 또 퍼포먼스적으로 많은 것들을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지난 6월 새 멤버 도희, 클로이 합류 이후 시그니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관심을 모은다.

클로이는 “시그니처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리겠다.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도희는 “시그니처의 새로운 막내가 됐다. 언니들과 함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명문대에서 학업을 하다 시그니처 멤버로 합류했다는 클로이는 "10살 때쯤 미국에 가서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K팝에 관심이 많았지만 용기가 없어서 할 수 있는 공부를 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많은 고민 끝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레를 배웠다. 그러다가 연기를 배워서 예고에 입학했다. 춤, 노래, 연기를 접하는 공연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도 언니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미디움 힙합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 속 유니크한 음색이 몽환적인 감성을 극대화시킨 노래다.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멤버들은 “처음에 노래를 듣고 ‘이건 된다’ 싶었다"면서 “YGX 크루의 리정이 퍼포먼스를 짜 주셨다. 후렴구에 저희가 귓속말 안무를 포인트로 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활동을 준비하며 어떤 점에 중점을 뒀냐는 말에 지원은 “‘어떻게 하면 이 콘셉트를 멤버 모두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소녀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모습이 담긴 곡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해석하기 위해 회사,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결과적으로 시그니처만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시그니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시그니처가 이런 음악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또 계속해서 새로운 곡을 쌓아서 나중에는 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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