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당신의 얼굴, 2억 준다면 파시겠습니까?

김성화 에디터 2021. 11.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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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Promobot)이 로봇에게 얼굴과 목소리를 빌려주는 사람에게 20만 달러, 한화 약 2억 3,8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모봇은 2023년부터 호텔, 쇼핑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에 실제 사람의 얼굴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프로모봇이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에 쓸 얼굴과 목소리를 구하고 나선 건 지난해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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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모집] 당신의 얼굴, 2억에 삽니다

자격 요건
- 친절하고 친근한 얼굴
- 성별 · 인종 제한 없음
- 25살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

"당신의 얼굴, 2억 준다면 파시겠습니까?"

러시아의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Promobot)이 로봇에게 얼굴과 목소리를 빌려주는 사람에게 20만 달러, 한화 약 2억 3,8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간은 영.원.히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모봇은 2023년부터 호텔, 쇼핑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에 실제 사람의 얼굴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컴퓨터로 만든 인공적인 얼굴을 쓸 수도 있지만, 실제 사람의 얼굴을 빌려 사용하는 것이 더 실물처럼 보일 것 같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프로모봇은 지원 자격과 관련해 "친절하고 친근한 얼굴을 가진 25살 이상의 성인이라면 성별과 인종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로봇에 얼굴과 목소리를 공유하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과 몸에 대한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무엇이든 말할 수 있도록 목소리 복제를 위해 약 100시간 동안 스크립트를 읽어야 합니다.

한편 프로모봇이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에 쓸 얼굴과 목소리를 구하고 나선 건 지난해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프로모봇이 자신의 허락 없이 자신과 닮은 휴머노이드를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박람회(CES)'에 전시하자 프로모봇에게 1,000만달러(한화로 약 12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프로모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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