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300만t 규모 몰탈 전국 공급망 구축

강재웅 2021. 11.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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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연 300만t의 몰탈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삼표그룹은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t 규모의 몰탈공장을 건립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판매에 돌입한다고 11월30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세종몰탈공장은 삼표그룹 내 최대 규모로 각각 연 7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화성, 인천, 김해에 이은 제4 공장이다.

삼표그룹은 세종몰탈공장 완공으로 수도권(인천·화성)~중부권(세종)~남부권(김해)으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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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5만t 생산' 세종공장 준공
화성·인천·김해 이은 제4 공장
11월30일 삼표그룹 세종몰탈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명시스템솔루 윤경상 대표, 거성산업 이성수 소장, 태신 안상철 대표, 대우산기 권상태 대표, 삼표산업 김승호 대표, 세종시 배원근 투자유치과장, 삼표그룹 문종구 최고운영책임자(COO), 삼표산업 윤인곤 대표,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 삼표산업 정성남 상무, 세종산단협의회 구재연 소장, 동양 문보은 상무.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이 연 300만t의 몰탈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삼표그룹은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t 규모의 몰탈공장을 건립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판매에 돌입한다고 11월30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세종몰탈공장은 삼표그룹 내 최대 규모로 각각 연 7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화성, 인천, 김해에 이은 제4 공장이다.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등을 미리 혼합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건설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건설품질 향상, 공사기간 단축,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공급은 수도권에 치중돼 있었다. 삼표그룹은 세종몰탈공장 완공으로 수도권(인천·화성)~중부권(세종)~남부권(김해)으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공급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표 몰탈의 가장 큰 강점은 품질이다. 자체 보유한 석산과 삼표시멘트 등의 계열사를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조달하고, 유럽의 최신식 선별기를 도입해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24시간 적시배송이 가능한 자동출하시스템을 도입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삼표몰탈몰'을 개설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출시한 자기수평 몰탈, 폴리머 시멘트 보수 몰탈 등 특수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문종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표의 품질과 기술력을 집약한 세종몰탈공장 가동으로 몰탈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 여건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영남, 호남 등 전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문종구 삼표그룹 COO,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 배원근 세종시 투자유치과장 등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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