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가조작이나 하니 무서워서 투자하겠나"..尹측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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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우리나라) 콘텐츠는 매우 가능성이 높은데 자본시장이 주가조작이나 하고, 누가 무서워서 (투자)하겠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언급, "각본을 가지고 국내에 몇 년을 돌아다니는데 아무도 투자를 안 해줬다는 것 아니냐. 결국 해외자본과 만나 기회를 얻었고 조단위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200억원을 투자해 조단위의 수익을 내는 것이 100개 중 1개만 나와도 다른 것은 상쇄되는 것 아니냐. 그러면 결국 그릇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우리가 취약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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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금융기관은 보수적..진취적 자본 들어오면 기회 넓어질 것"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우리나라) 콘텐츠는 매우 가능성이 높은데 자본시장이 주가조작이나 하고, 누가 무서워서 (투자)하겠냐"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창업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그런(주가조작) 게 불가능한 정상적인 투자와 수익이 가능한 사회로 가는 게 창업 벤처가 활성화하는 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언급, "각본을 가지고 국내에 몇 년을 돌아다니는데 아무도 투자를 안 해줬다는 것 아니냐. 결국 해외자본과 만나 기회를 얻었고 조단위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200억원을 투자해 조단위의 수익을 내는 것이 100개 중 1개만 나와도 다른 것은 상쇄되는 것 아니냐. 그러면 결국 그릇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우리가 취약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자본시장 육성이나 투자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투자기회를 갖도록, 투자 자금 수급에는 창업자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게 연결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욕구가 양쪽에 있는데 벽에 가로막혀 있는, 기존 금융시스템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며 "그 문제도 극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은 더 보수적이니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자본이 들어오면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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