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넥스에 바이오시밀러 생산·공급 위탁

김진수 2021. 11.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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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30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공급을 바이넥스에 위탁하고 관련 생산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위탁 생산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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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국산화 업무협약 체결
조진섭 바이넥스 상무(왼쪽부터),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 양현주 셀트리온 상무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30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공급을 바이넥스에 위탁하고 관련 생산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위탁 생산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바이넥스는 200리터(ℓ)부터 5000리터까지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다양한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국산화 영역을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분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기술력 향상 및 자립도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소부장 국산화 과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 및 지원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기술력 및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시설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제약업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전초 기지로 셀트리온과 협력해 긍정적인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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