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단위 차량구독 잘나가네" 쏘카 플랜, 2년 만에 누적 계약 1만2000건 돌파
장기렌터카와 달리 1개월 단위 계약 선호
주 이용 목적은 '출퇴근·업무' 꼽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월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지난 25일 누적 계약 1만2000건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누적 계약 6000건을 달성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쏘카는 지난 22일부터 대전과 광주까지 쏘카 플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이로써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비롯한 4개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과 광주 지역 차량은 오는 12월 7일부터 계약자들에게 인도된다. 지역 확대를 기념해 대전과 광주 계약자들에게는 첫 달 대여료 10% 할인과 탁송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 10월 출시한 쏘카 플랜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대여 서비스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까지, 경형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지원한다.
쏘카 플랜 이용자 중 73%는 1개월 대여를 선택했고, 계약 연장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대여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여요금이 낮아지는 구조지만, 이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계약을 1개월씩 갱신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여 기간은 6개월 미만이 무려 92%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는 대조적인 수치다.
이용자들은 주로 출퇴근과 업무 용도로 쏘카 플랜을 이용했다. 쏘카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이용자 중 61%가 출퇴근과 업무 용도로 쏘카 플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여가 및 여행(16.3%) △자차 구매 전 또는 신차 출고 대기(14.08%) △자녀 등하교,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10.26%) 순이었다.
한편, 쏘카 플랜은 지난 4월 차량 조회부터 인수와 반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쏘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최근에는 일부 수도권 계약 차량에 한해 이용자가 운행 중인 쏘카 플랜 차량을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쏘카 바이플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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