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 수입 주류 매출 세자릿수 증가

박미주 기자 2021. 11. 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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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고도주 시장이 반등세다.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올해 1~10월 매출액이 주종에 따라 전년 대비 최대 4배 가까이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수요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 고급 주류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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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베버리지

수입 고도주 시장이 반등세다.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올해 1~10월 매출액이 주종에 따라 전년 대비 최대 4배 가까이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품목별로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와 스카치 위스키 '글렌그란트' 매출이 각각 359%, 283% 증가했다. 이탈리안 리큐르 '캄파리', '아페롤'의 매출도 각각 284%, 214% 급증했다.

국내 위스키 수입액도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위스키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72.2% 증가한 1100억원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수입 주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젋은세대를 꼽았다. 과거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양주를 탄산과 섞어 마시는 '하이볼' 트렌드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텐딩' 문화가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랜스베버리지가 지난해 출시한 고급 칵테일 도구가 포함된 '캄파리 홈텐딩 키트'의 경우 출시 첫날 품절됐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도 매출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 이전 주요 판매처인 유흥주점의 수요가 위축된 반면 직접 수입 주류를 구매해 집에서 즐기는 소비 행태가 확산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랜스베버리지의 주요 브랜드(와일드 터키, 글렌그란트, 캄파리, 아페롤)의 경우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1492% 증가했다. 수입 주류의 구매 접점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수요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 고급 주류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베버리지는 세계적 주류회사 캄파리 그룹의 합작 투자법인으로 위스키부터 리큐르, 데킬라까지 20여개의 브랜드를 국내에 수입·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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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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