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확진자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중"

정기종 기자 2021. 11. 30.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입국한 점과 관련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단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했다는 것만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위험평가 하고 있지는 않다"며 "발생한 국가 위험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는 달리 보는 측면이 있고, 지역사회에 얼마나 퍼져 있느냐가 해당 국가 입국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평가기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29일 각각 입국 확인..전장 유전체 분석 진행"변이 발생국 모두 동일 수준 위험평가 하지 않아"
(인천공항=뉴스1) 조태형 기자 = 최근 13개국에서 델타형(인도) 변이보다 전염력이 센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등장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크푸르트, 하바롭스크발 여객기를 이용한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방역당국이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입국한 점과 관련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고재형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해당 사례와 관련돼 정보분석 전장 유전체팀에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확진자들은 지난 28일과 29일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 유전체 분석은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의 전체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해 원인 바이러스 규명을 위한 방법이다.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 중이다. 이어 27일부터는 초기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8개국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향후 국가별 위험도 및 확산 추이를 살펴 입국 제한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독일과 네덜란드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단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했다는 것만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위험평가 하고 있지는 않다"며 "발생한 국가 위험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는 달리 보는 측면이 있고, 지역사회에 얼마나 퍼져 있느냐가 해당 국가 입국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평가기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태국 여대생, 가슴노출해 팬케이크 팔았더니…대반전'재개발 되는 집' 형 준다는 부모님…김종국 "저는요?"툭하면 잠수 타다 딴 남자와 들킨 여친…남친에 태연히 "여긴 왜?"'적반하장' 주차장 빌런 민원 넣었더니…"기분나빠 차 못 빼""아이가 먹어요" 배달 요청 vs "걱정되면 자기 손으로 하던가"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