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 40대 신임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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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신임 대표에 40대 이즈미 겐타(47) 당 정무조사회장이 선출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진행된 당 대표 결선투표 결과 이즈미 정조회장이 전체 333포인트 가운데 과반수를 넘긴 205포인트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즈미 신임 대표는 지난 중의원 선거 패배로 유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야당 공동투쟁'(야권 후보 단일화)을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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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정당되겠다"
야당공투는 계속될 듯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신임 대표에 40대 이즈미 겐타(47) 당 정무조사회장이 선출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진행된 당 대표 결선투표 결과 이즈미 정조회장이 전체 333포인트 가운데 과반수를 넘긴 205포인트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오사카 세이지(62) 전 총리 보좌관은 128포인트를 얻었다. 당 대표 선거에선 국회의원 1명 2포인트, 공인 후보 예정자 1명 1포인트, 각 지방 대표자 1명 1포인트로 계산한다.
이즈미 신임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 일본의 미래를 밝게 하는 정당, 국민의 시선으로 정치를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즈미 대표는 지역구가 교토 3구인 8선 의원으로 29살에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내각부 정무관, 옛 국민민주당 국회 대책위원장, 정조회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9월 통합 입헌민주당에 합류했다.
이즈미 신임 대표는 지난 중의원 선거 패배로 유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야당 공동투쟁’(야권 후보 단일화)을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대표 선거 과정에서 “참의원 선거에서도 (야당 후보) 단일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이즈미 정조회장, 오사카 전 총리 보좌관, 오가와 준야 전 총무정무관, 니시무라 지나미 중의원 의원 가운데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상위 1·2위를 상대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수가 110석에서 96석으로 줄어들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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