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항공단 창설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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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내달 1일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하루 앞두고 제15회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30일 경북 포항 호텔 마린에서 '해병대 비전 2049 구현을 위한 미래 해병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 "불확실한 미래 안보환경과 전장 환경 변화 등은 해병대에도 도전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병대 창설 100주년(2049년)을 향한 도전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스마트 국가전략기동군을 건설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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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해병대가 내달 1일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하루 앞두고 제15회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30일 경북 포항 호텔 마린에서 '해병대 비전 2049 구현을 위한 미래 해병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 "불확실한 미래 안보환경과 전장 환경 변화 등은 해병대에도 도전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병대 창설 100주년(2049년)을 향한 도전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스마트 국가전략기동군을 건설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제임스 비어맨 미군 제3해병기동군 사령관은 "한국 해병대의 항공단 창설은 해상 또는 공중돌격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해병공지기동부대(MAGTF) 창설을 향한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심포지엄에선 Δ해병대의 새로운 환경과 미래(박상철 경기대 부총장) Δ해양력 기반의 해군·해병대 발전방향(장진오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부단장) Δ한미 해병대 항공전력 발전방향(스콧 콜틱 미 제1해병사단 부사단장·대령)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장 부단장은 "다변화되고 복잡해진 안보환경에서 해군·해병대의 '원팀'(One Team)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해병대는 상륙·지상작전에서 나아가 해상감시, 전력투사, 방호지원 등 해상작전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해병대와 해군이 수시로 만나 서로 역할을 논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해병대가 전했다.
콜틱 부사단장은 "미 해병대는 6·25전쟁을 계기로 근대화된 군사항공기술을 사용하는 시대로 넘어왔다"며 "이런 경험은 한국 해병대의 항공전력 발전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틱 부사단장은 "한미 해병대의 역사적 뿌리와 유대관계는 매우 깊다"며 "이를 통해 한국 해병대 항공전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은 1993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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