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 공동주택 1만 1,000가구 점검해 73건 하자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신축 공동주택 16개 단지 1만 1,131가구를 무료로 점검한 결과 총 73건의 하자를 발견해 시정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출범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입주를 앞둔 15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을 대상으로 무료 하자 점검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품질 점검 매뉴얼 제작해 업무 활용
서울시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신축 공동주택 16개 단지 1만 1,131가구를 무료로 점검한 결과 총 73건의 하자를 발견해 시정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하자 사례는 공용 부분 균열, 누수, 마감 불량 등이었다.
시는 올해 7월 출범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입주를 앞둔 15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을 대상으로 무료 하자 점검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5개 단지 4,651가구를 추가로 점검해 총 21개 단지 1만 5,782가구의 하자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품질점검단은 건축, 구조, 조경, 소방 등 9개 분야 전문가 210명으로 구성됐다. 품질점검단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조합 등 공동주택 사업 주체가 관할 자치구에 입주예정자 사전방문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점검 결과는 점검일로부터 5일 이내에 자치구에 통보된다. 하자가 발견되면 관련 법에 따라 사업 주체가 비용을 부담해 입주 전까지 보수와 보강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올해 품질 점검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 점검 기준 세분화와 같은 개선사항을 찾아 내년에 공동주택 품질점검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매뉴얼은 품질점검단과 자치구 담당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동이 강화되면 공동주택의 하자가 줄어들고 품질은 향상돼 시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샤넬이 1위가 아니었어…‘명품 계급’ 꼭대기는 무슨 브랜드?
- 의식 잃은 아이 안고 울던 엄마…택시기사가 살렸다 [영상]
- 주식 불안한데 은행 가볼까…4% 적금·2% 예금의 귀환
- 김혜경, 과잉취재 논란에 '국민들 현명…요즘 별로 걱정 않는다'
- [단독] 삼성전자, 승진 연한·직급노출 없애 파격 발탁…자율·유연 근무 확대도
- '조합원 모두 신불자 된다'…둔촌주공 또 다른 갈등 왜? [집슐랭]
- [영상] 여의도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와르르'…3명 경상
- 노태우 유산 ‘곰돌이 담요’…노소영 “따스하고 든든”
- '이게 K 방역이냐, 현 정부 실망'…백신패스 뿔난 고2 학생
- 이재명 측근 최배근, 조동연·이수정 사진 올리고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