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덮친 亞증시 '와르르'..MSCI아태지수 1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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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30일 장초반 반등분을 반납하고 막판 대부분 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백신 내성이 강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경제 회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선물도 1% 넘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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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1.6%, 홍콩 항셍 -1.86%, 中 CSI300 -0.3%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시아 증시가 30일 장초반 반등분을 반납하고 막판 대부분 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백신 내성이 강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경제 회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이날 0.52%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1% 넘게 밀려 1년 만에 최저로 내렸다. 일본 증시 역시 1.2%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반락하며 1.6% 떨어져 마감됐다.
호주 증시는 1.15%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0.22%로 줄였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86% 떨어졌고 중국 CSI300지수도 0.3% 밀렸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선물도 1% 넘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 브렌트유 역시 거의 2% 가깝게 떨어졌다.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졌다.
백신 효능을 알고 있을 법한 인물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커먼웰스뱅크오브 오스트레일리아의 조에 카푸르소 통화전략가는 말했다.
크레딧스위스의 잭 시우 중국 최고투자책임자는 "단기적 관점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많고 일정한 수준의 위험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회복되겠지만 지금은 변동성 환경에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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