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현대제뉴인에 산업차량사업 매각 확정

구교운 기자 2021. 11.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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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지게차 사업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산업차량(지게차) 영업양도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 매각대금을 활용해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법인 지분 100%와 중국지주법인 지분 40%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산업적 특성이 다른 산업 차량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건설기계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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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 열고 의결..건설기계 사업에 집중
최철곤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현대건설기계 3톤급 지게차.(현대건설기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지게차 사업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산업차량(지게차) 영업양도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차량 사업부문은 내년 1월1일부로 현대제뉴인에 양도될 예정이며 매각금액은 1360억원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 매각대금을 활용해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법인 지분 100%와 중국지주법인 지분 40%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산업적 특성이 다른 산업 차량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건설기계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최철곤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도 의결됐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최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앞서 최 부사장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 대표는 현대건설기계의 미래 기업가치 대비 현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나타낸 것은 물론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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