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45억원 찍었다..실거래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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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먼저 '3.3㎡당 1억원' 시대를 열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이달 중순 최고 45억원에 팔린 것으로 신고됐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 11층 1가구가 이달 15일 45억원에 팔린 것으로 거래 신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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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먼저 '3.3㎡당 1억원' 시대를 열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이달 중순 최고 45억원에 팔린 것으로 신고됐다.
국민주택 규모 1가구가 강남권의 웬만한 중형 아파트 2채를 이상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 11층 1가구가 이달 15일 45억원에 팔린 것으로 거래 신고가 됐다.
분양주택형(112㎡) 기준으로 3.3㎡(1평)당 1억3천282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바로 직전인 이달 5일에 이 아파트 8층이 39억8천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5억원 이상 차이난다.
중개업계에는 이 아파트가 지난 10월 초에도 45억원 팔렸다는 설이 돌았으나 실거래가 신고가 되지 않아 '소문'에 그쳤는데 이달에 같은 금액으로 실제 거래가 성사됐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거래 가능한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해당 아파트가 11층으로 층수가 낮지만 한강변에 바로 붙어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이 반영돼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의 직전 최고가는 9월 2일에 거래 신고된 42억원이다.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출이 안 돼 말그대로 현금 부자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는 단지인데 다른 매물에 비해 높은 금액에 팔린 것은 사실"이라며 "이상 거래는 아닌 것으로 알지만, 추후 계약 취소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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