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로서 역할 다할 뿐".. '이준석 패싱' 논란에 거리두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가는 등 선거대책위원회를 두고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는 후보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최근 선대위 일정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한다거나, 이 대표가 반대해온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두고 윤석열 후보의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가는 등 선거대책위원회를 두고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는 후보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2박 3일간 충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청주에서 2차 전지 강소기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패싱' 논란의 원인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대위를 그만둘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패싱 논란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이 대표와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이 대표와 연락은 해봤냐'는 질문에는 "저도 오늘 일정이 아침부터 바빠서 공개일정을 11시부터 시작했다”며 "권성동 사무총장과 통화해 이유라든지 파악해 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대선후보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이 이와 관련해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망친다"고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선 "많은 정치인들이 어떤 의견 표명하실 때 거기 대해 제가 논평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최근 선대위 일정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한다거나, 이 대표가 반대해온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두고 윤석열 후보의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에 한때 이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흙수저 부담스러워요" 이재명 감성 터치는 2030 어필 전략
- 60세에 결혼한 한비야 "남편과 모든 비용은 반반으로"
- [단독] 송혜교·전지현, 회당 출연료 2억 원대...'안방극장 투톱'
- 댄서 아이키 "연구원 남편, 사기 결혼 당했다고..." 무슨 일?
- 이재명 부인 낙상 사고에 "팬 거 같다"… 경찰, 만화가 윤서인 수사 착수
- 응원과 좌절 사이...'윤석열과 손잡은 이수정'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 이집트 진출 노리는 K9 자주포… '제2의 천궁' 되나
- '패싱 논란' 이준석 일정 돌연 취소… 당대표직 사퇴 '중대 결심' 가나
- "이재명의 '이남자' 공략, 의아하다... '이여자' 과소평가 말라"
- 우유는 왜 '캔'이 아닌 '종이팩'에 담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