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대·최장'..건국 50주년 UAE가 세운 5가지 세계 기록

윤지원 기자 2021. 11.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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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2일 아랍에미리트(UAE)가 건국 50주년을 맞이한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건국 5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부터 가장 깊은 다이빙 수영장까지 UAE의 5가지 성과에 대해 보도했다.

UAE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 칼리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꼽힌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는 지난 2010년 11월에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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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높이 빌딩에 최고 속력 롤러코스터까지
부르즈 칼리파. 이하 두바이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오는 12월2일 아랍에미리트(UAE)가 건국 50주년을 맞이한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건국 5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부터 가장 깊은 다이빙 수영장까지 UAE의 5가지 성과에 대해 보도했다.

1971년 12월 7개 토후국의 연합으로 건국된 UAE는 사막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척박한 환경임에도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UAE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만8661달러(약 4591만원)에 달한다. 같은 자료 기준 UAE의 202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6.1%였다.

중동 유일의 연방제 국가 UAE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풍부한 석유자원뿐만이 아니었다. UAE의 국부로 불리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7개의 연방이 화합을 유지하며 성장했다. 현재는 중동지역의 관문이자 항공 중심 국가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는다.

UAE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 칼리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꼽힌다. 163층, 828m에 달하는 이 초고층 마천루는 2010년에 설립됐다. 완공 이전 명칭은 부르즈 두바이었으나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부르즈 칼리파로 바뀌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마리나 근처 블루워터스 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망대 '아인 두바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올해 10월 두바이 인근 블루워터스 섬에 개장한 관람차 아인 두바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250m 높이에 48개 객차 하나당 4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한 번 회전하는 데 총 38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길이 2831.88m의 세계 최장 짚라인, 제벨 자이스 플라이트 (짚라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길이 2831.88m를 자랑하는 세계 최장 짚라인 제벨 자이스 플라이트는 지난 2018년 1월에 개장했다. 하자르 산맥을 질주할 때의 최고 속력은 시속 150㎞에 달한다.

지하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개장했다. (딥다이브두바이 갈무리) © 뉴스1

지난 6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 수영장이 개장하기도 했다. 딥 다이브 두바이는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실내 시설로 60m 깊이에 달한다.

아부다비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 (포뮬러 로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는 지난 2010년 11월에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가 있다. 포뮬러 원(F1) 자동차를 모방해서 만든 이 롤러코스터는 최대 시속 24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한편 UAE는 한국과 1980년에 수교를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수교 40주년을 맞이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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