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한미동맹, 상호 신뢰 바탕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

장용석 기자 2021. 11.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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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30일 "한미동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미래평화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한미는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며 강한 동맹을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굳건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발전시켜 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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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및 새로운 연합방위체제 구축으로 도약 준비"
서욱 국방부 장관. 2021.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30일 "한미동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미래평화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한미는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며 강한 동맹을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굳건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발전시켜 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특히 "한미는 올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서 실시한 국방장관회담과 외교·국방장관회의, 정상회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체결 등을 통해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지난 8월 아프카니스탄 공여자 이송작전 '미라클 작전'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이뤄진 '기적' 자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새로운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통해 동맹의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면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런 모든 노력은 미래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내달 2일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열리는 점을 들어 "이번 SCM이 한미동맹 발전 성과와 결실을 확인하고,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SCM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대북정책 공조방안과 한미 간 전작권 전환 문제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SCM 참석차 내달 1일 오후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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