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에 AZ백신 53만9000회분 공여..오늘 현지 도착

노민호 기자 2021. 11.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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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백신 53만9000회분을 공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필리핀은 베트남과 태국에 이어 우리 정부가 백신을 지원하는 세 번째 아세안 국가"라며 "이번 공여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과 한-필리핀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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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필리핀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뉴스1 DB)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백신 53만9000회분을 공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백신을 실은 수송기는 전날(29일)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 이날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AZ백신을 베트남에 139만회분, 태국에 47만회분, 이란에 100만회분씩 각각 공여했다.

외교부는 "필리핀은 베트남과 태국에 이어 우리 정부가 백신을 지원하는 세 번째 아세안 국가"라며 "이번 공여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과 한-필리핀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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