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신설..노진수 사장 직접 이끈다

김도현 기자 2021. 1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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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지속가능경영본부는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대표이사)이 본부장직을 맡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시대적 요구사항인 근로자 안전을 경영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격상시키고,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련 조직의 사회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지속가능경영본부 산하에는 ESG경영팀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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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본부장에 위촉된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왼쪽)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무경 전 조달청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고려아연은 기업의 사회·법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조직 신설의 필요성에 따라 이들 두 조직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본부는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대표이사)이 본부장직을 맡았다. 출범 초기 혼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직이 안정화 될 때까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리하고 책임지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무경 전 조달청장을 영입했다. 외부의 조언과 감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시대적 요구사항인 근로자 안전을 경영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격상시키고,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련 조직의 사회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지속가능경영본부 산하에는 ESG경영팀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은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강조해오고 있는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최 부회장은 201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고려아연의 탄소중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탈탄소와 더불어 안전경영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키워드에 포함 시켜 ESG 경영을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중대재해 제로경영'을 선언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본부·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도 당시의 다짐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달에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혁신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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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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