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 "구강점막염 치료제, 내년 상반기 기술이전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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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 5곳이 회사가 개발 중인 구강점막염 치료제(EC-18)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고 30일 밝혔다.
박갑주 엔지켐생명과학 사업개발부 전무(사진)는 이날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신약 지정(BTD) 신청을 마쳤고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기술이전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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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5곳서 관심"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 5곳이 회사가 개발 중인 구강점막염 치료제(EC-18)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고 30일 밝혔다.
박갑주 엔지켐생명과학 사업개발부 전무(사진)는 이날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신약 지정(BTD) 신청을 마쳤고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기술이전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구강점막염 임상 2상에서 가짜약 대비 효과를 보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 기간을 주요 평가지표로 설정했는데, 가짜약에서는 이 기간이 13.5일이었지만 EC-18 투여군에서는 하루도 지속되지 않았다. 미국 21개 병원에서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강점막염은 두경부암 환자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 입 안에 생기는 염증 부작용이다.
박 전무는 “기술이전 대상은 항암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라며 “미국과 유럽, 인도, 중국 등의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외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박 전무는 “일본 지역 기술이전을 위해 3곳의 현지 제약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강점막염 국내 후속 임상은 엔지켐생명과학이 직접 하고, 해외는 기술을 도입한 회사가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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