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기존 백신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 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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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하는데 크게 효과적이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방셀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수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빠른 확산은 현재 사용 중인 백신들의 개량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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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하는데 크게 효과적이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방셀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수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빠른 확산은 현재 사용 중인 백신들의 개량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예감은 좋지 않다”며 제약사들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을 대량 생산할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셀의 발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으로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리브의 언급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고틀리브는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을 최소 3회 접종하는 것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로부터 상당한 예방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방셀은 오미크론 코로나의 변이 50회 중 32회가 스파이크 단백질이었으며 이 같은 잦은 변이는 1~2년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이 빗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의 백신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약하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 스탠퍼드대가 공개한 연구에서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 코로나의 확산을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 예방 효과는 56.6%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 모더나 뿐만 아니라 화이자도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를 겨냥한 새로운 백신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방셀 모더나 CEO는 오미크론용 백신의 대량 생산까지는 수개월 걸릴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령자들에 대한 더 많은 추가접종(부스터샷)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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