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한국 드라마 최초 美 고담 어워즈 수상..이정재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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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미국의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진행된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오징어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의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고담어워즈의 수상으로 에미상 후보 지명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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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미국의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진행된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오징어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의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드라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뒤 "(정)호연 씨가 여기 오기 전, 제게 '관객들이 발가벗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덜 긴장된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 더 긴장된다"고 운을 뗐다.
황동혁 감독은 "12년 전인 2009년 처음 이 시나리오를 썼을 때, 사람들이 '이것은 비현실적이고 만들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12년 후, 이렇게 만들어졌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이 세계 최고의 쇼가 되기까지는 12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것은 기적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징어 게임'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격에 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정재는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고담어워즈의 수상으로 에미상 후보 지명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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