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한층 사랑스러워졌다 [종합]

윤기백 2021. 11.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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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룹 엑소 카이가 신보 '피치스'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이는 30일 진행한 미니 2집 '피치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피치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생각한다"며 "약간 생각보다 '사랑스럽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카이는 신곡 '피치스'에 대해 "복숭아를 연상하면 무릉도원도 떠오르고 신에 대한 이미지도 떠오르고 달콤함도 떠오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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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피치스' 30일 발매
솔로 데뷔 1주년 맞아 '컴백'
"목표? 새 모습 보여주고파"
카이(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룹 엑소 카이가 신보 ‘피치스’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이는 30일 진행한 미니 2집 ‘피치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피치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생각한다”며 “약간 생각보다 ‘사랑스럽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에 ‘복숭아를 먹으면 행복하다’라는 내용을 담았는데 그런 진정한 행복을 얻고 싶다”고도 했다.

카이는 1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도 전했다. 카이는 “솔로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년이 됐다는 것이 감회가 남다르다”며 “솔로 데뷔일인 11월 30일이 특별한 날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1주년에 맞춰서 앨범을 낸 것은 아니”라면서 “오래 공들이고 하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미니 2집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카이는 신곡 ‘피치스’에 대해 “복숭아를 연상하면 무릉도원도 떠오르고 신에 대한 이미지도 떠오르고 달콤함도 떠오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달콤한 건 갖고 싶어지고, 갖는 순간 그 달콤하게 나태해지기도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교훈적이고 신화적인 상상에서 ‘피치스’란 앨범을 출발했다”고 말했다.

카이(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카이는 “연인과 보낸 시간이 달콤한 복숭아 같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제목만큼 달콤하고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달달해서 행복하다’라는 느낌도 표현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끝으로 카이는 “같은 동양풍이더라도 카이만의 차별화된 점, 새로운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하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카이는 30일 오후 6시 미니 2집 ‘피치스’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피치스’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기분을 바닐라 맛에 비유한 ‘바닐라’, 강렬한 로우톤 보컬이 매력적인 ‘도미노’, 직설적인 표현법이 돋보이는 ‘컴 인’,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자는 가사의 ‘투 비 어니스트’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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