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투자 사기' 화장품 회사 수사 종결..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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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행각을 벌여 1조 2천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 화장품 회사 아쉬세븐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 수사를 받던 임원 5명과 법인을 오늘(30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은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이 모 씨 등 본부장급 임원 5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법인 직원이 위법 행위를 하면 그가 속한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아쉬세븐 법인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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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행각을 벌여 1조 2천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 화장품 회사 아쉬세븐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 수사를 받던 임원 5명과 법인을 오늘(30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은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이 모 씨 등 본부장급 임원 5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앞서 재판에 넘겨진 회사 대표 57살 엄 모 씨 등 8명과 함께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법인 직원이 위법 행위를 하면 그가 속한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아쉬세븐 법인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또 검찰은 범행에 동원된 아쉬세븐의 계열사들에 대해선 상법상 해산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아쉬세븐은 지난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원금을 투자하면 매달 이자를 주다가 원금까지 돌려주는 이른바 '5개월 마케팅'을 내세워 약 7천300명으로부터 1조 1천500억 원 넘게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쉬세븐이 상장 예정이라 속여 우선주 구입 명목으로, 또 다른 상장사인 S사에 우회 상장할 계획이라며 유상증자 투자금 명목 등으로 총 500억 원 넘는 돈을 걷기도 했습니다.
검경이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범죄수익금은 1조 2000억 원에 이릅니다.
6년 넘게 이어 온 이들의 범행은 지난 8월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해 드러났습니다.
검경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몰수·추징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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