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통령제, 4년 중임제로 바꿀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지대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0일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권력 구조 대개혁 5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과도한 권한이 집중된 대통령제를 바꾸고 기득권 정치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 그 첫걸음은 헌법 개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국회서 선출해 실질적 권한 행사해야
'헌법개정국민회의' 구성..2023년 국민 투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3지대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0일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5호 공약의 주 내용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국무총리 헌법상 권한 보장 △2024년 22대 총선·21대 대선 동시선거 △실질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동일정당·지역구 4선 금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및 면책특권 폐지 등이다.
그는 먼저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야 한다”며 국무총리를 국회에서 추천 또는 선출해 실질적인 권한 행사를 보장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헌법 개정을 위해 개헌만을 논의하는 ‘헌법개정국민회의’를 구성하겠다”며 “도출된 개헌안으로 2023년에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과 21대 대선을 동시에 실시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면서 “20대 대통령 임기는 2년이 되지만 현 국회의원 임기는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 기득권 개혁안’으로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도 공약했다. 대신 모든 유권자에게 정치 바우처를 5000원씩 지급해 지지 정당에 후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동일 정당·동일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원 면책 특권 폐지 △국회의원 보수 제한(중위소득 1.5배) 등을 공약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기까지' 이준석, 사퇴설 확산에 野 수습 '안간힘'
- (영상)피눈물 흘린 아이의 그림..명문대생 과외 선생의 두 얼굴
- (영상)지나던 女를 선로로 '확'…승강장 '묻지마 밀치기'
- 에, 그, 저·남자 박근혜..윤석열 맹공한 정청래
- 외국인 유학생 70여명, 여중생 1명 집단 성폭행 '입건'
- 김어준, 김건희 등판 두고 "미룰 일 아냐…주목도 높아질 것"
- 수능 수학 1등급 89%가 이과 예상…문과 초비상
- '30대 워킹맘 과학자' 발탁한 이재명..키워드는 '청년'·'미래'
- BTS 팬들, 할리우드 대로에도 집결…200m 대기줄 진풍경 [BTS LA 현장]
- 다주택자 `퇴로` 여나…與 "양도세 한시적 인하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