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비율 0.51% 역대 최저

문혜현 2021. 11. 30.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72%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여신(0.97%)·중소기업여신(0.60%)·개인사업자여신(0.22%)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0.05%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분기 연속..전년 대비 0.14p 하락
올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은 11.9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3조원 감소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3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하며, 가계여신 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72%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여신(0.97%)·중소기업여신(0.60%)·개인사업자여신(0.22%)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0.05%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17%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0.12%)과 기타 신용대출(0.27%) 부실채권비율은 모두 0.01%포인트씩 떨어졌다.

주요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신한은행 0.32%, 우리은행 0.21%, SC제일은행 0.21%, 하나은행 0.27%, 씨티은행 0.50%, 국민은행 0.23% 등으로 평균은 0.26%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46%와 0.26%로 집계됐다. 농협, 수협,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나타났다.

3분기 신규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3000억원 늘었다. 기업 여신 신규 부실이 2조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계 여신 신규부실은 2분기와 비슷한 5000억원이다.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전분기보다 1조1000억원 줄어든 3조1000억원이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6.7%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 1.6%p 상승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