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선보인 코오롱스포츠, 다운 판매 흥행 청신호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처음 미드다운(mid-down) 상품을 개발, 출시하며 기존 경량다운과 헤비다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극한의 추위가 줄어드는 최근 겨울 날씨를 반영해 겨울철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품군 공략에 나선 것이다.
코오롱스포츠는 가볍고 부답스럽지 않으면서도 보온력을 적정 수준까지 보장하는 미드다운류가 지난해부터 주목받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로 확대해 관련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이같은 전략은 판매 신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비 코오롱스포츠 다운 판매량은 250% 증가했다.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헤비다운 안타티카도 본격 판매를 진행해 한달 간 200% 판매 신장을 보이며 저력을 드러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이템 추가 외에도 코오롱스포츠의 달라진 디자인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라이트'는 기존 다운에서는 볼 수 없는 세로 방향의 다운으로 길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줬다. 미드다운의 하나인 쿠치다운 역시 활동성을 고려한 사이드 지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컬러감 또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를 택해 기존 코오롱스포츠 다운과도 차별화했다.
쿠치다운은 봉제선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웰딩기법을 적용해 다운이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봉제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카본 프린트 안감이 적용돼 보온성과 정전기 방지 기능도 갖췄다.
또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면서 마치 코트를 입는 것 같은 느낌을 준 것 또한 이번 판매 신장에 주효했다. 여기에 내년 충전재인 구스다운의 가격 상승이 예측되면서 다운 상품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공식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미드다운류를 보강하면서 코오롱스프츠의 다운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선택받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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