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어머니 불태워 살해했는데 경찰 수사 안해" 中아들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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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아들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불태워 죽였다" 폭로하자 뒤늦게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이와 같은 글을 SNS에 올렸고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를 체포해 사건 경위 및 자세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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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A(20)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와 같은 사실을 올리며 아버지의 처벌을 요구했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3월 중국 윈난성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 때문에 어머니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4개월 간 투병하다가 지난 7월 사망했다.
A씨는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이와 같은 글을 SNS에 올렸고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를 체포해 사건 경위 및 자세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아버지가 엄벌을 받아 어머니가 하늘에서나마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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