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돌파감염자, 부스터샷 안맞아도 된다"

정기종 기자 2021. 11.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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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의 경우 추가 백신 접종(부스터샷)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예방접종 당시 감염이 확인된 돼 증상이 회복되고 격리 해제된 이후 접종 진행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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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예방효과 증가' 연구 결과 및 전문가 검토 기반 결정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코로나19 관련 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다시 시작한다. 이는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미접종자여서, 예방접종 확대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일 기준 2주일 후부터 접종 날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2021.11.29/뉴스1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의 경우 추가 백신 접종(부스터샷)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본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의 경우 감염 예방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및 전문가 검토에 따른 것이다.

추진단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단순 기본접종 완료자는 71%, 감염 이력이 있는 기본접종 완료자는 90%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도 감염이력이 있는 기본접종 완료자는 95%의 감염예방 효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단순 기본 접종완료자의 감염 예방효과(87%)보다 높았다.

다만,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기본접종 완료를 권고하며, 기본접종 완료 이후 본인이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받을 수 있다.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예방접종 당시 감염이 확인된 돼 증상이 회복되고 격리 해제된 이후 접종 진행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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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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