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기버블' 산드라 블록 "사랑·사람 의미 담긴 각본에 매료"

한현정 2021. 11.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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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스타 산드라 블록이 컴백한다.

사람과 사랑,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영화 '언포기버블'을 통해서다.

산드라 블록은 최근 온라인을 진행된 영화 '언포기버블'(감독 노라 핑샤이트) 기자간담회에서 "각본을 먼저 읽은 후에 기존 미니 시리즈를 봤다. 이미 영화 각본에 푹 빠진 상태였는데 결말이 너무 좋았다.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경험하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것이 중요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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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스타 산드라 블록이 컴백한다. 사람과 사랑,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영화 '언포기버블'을 통해서다.

산드라 블록은 최근 온라인을 진행된 영화 '언포기버블'(감독 노라 핑샤이트) 기자간담회에서 "각본을 먼저 읽은 후에 기존 미니 시리즈를 봤다. 이미 영화 각본에 푹 빠진 상태였는데 결말이 너무 좋았다.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경험하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것이 중요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여기에 스릴도 넘친다. 관객들은 왜 주인공이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궁금해하고 영화가 끝날 때 루스처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궁극적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이 좋다"면서 "코미디든, 스릴러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해 이야기를 만들고 영화의 러닝타임 동안 만큼은 현실을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상당한 해방감을 느꼈다. 여성으로서 소외된다는 것,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려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수감된 여성들에 대해 알게 될수록 공통된 하나의 주제가 떠올랐는데 그들의 환경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지고 태어난 것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가난으로 인해 이 시스템에서 살아왔다. 나는 운이 좋게도 생계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내 피부색 덕에, 개인적 배경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그런 시스템에 발이 묶이지는 않았다. 노라 감독과 자료 조사를 하게 될수록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은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위해 매일 희생한다. 이것은 아주 흔한 이야기지만 영화화 되지 않는다. 나는 사랑과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궁극적으로 그것이 옳은 결정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던 이유는 이것이 매일같이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진실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루스(산드라 블록 분)가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을 찾기 위한 여정이 담는다. 산드라 블록은 루스 역을 맡아 사회적 낙인에 맞서 싸우는 전과자로 등장한다. 지난 24일 개봉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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