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의 새로운 사내 문화 '톡톡데이·공감 한마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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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의 새로운 사내(社內) 문화로 자리 잡은 소통방식, '톡톡데이', '공감 한마당' 등이 눈길이 끈다.
이 새로운 소통 문화는 송종욱 은행장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하나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은 또 다른 소통의 장이다.
올해 들어서만 8차례나 가진 공감 한마당은 행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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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은행의 새로운 사내(社內) 문화로 자리 잡은 소통방식, '톡톡데이', '공감 한마당' 등이 눈길이 끈다.
이 새로운 소통 문화는 송종욱 은행장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하나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장을 발로 뛰며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크게 듣는다는 그의 고객 밀착 경영 방침이 직원과의 소통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우선 직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 창구인 톡톡데이가 있다.
송 행장은 올해 갓 입사한 MZ세대(1980∼2000년 출생 세대) 신입 직원과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톡톡데이'를 진행했다.
톡톡데이에서 새내기 행원들은 업무적 애로사항부터 영업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까지 송 행장과 거리낌 없는 대화를 나눴다.
메타버스를 통한 대화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도 반영됐지만 20∼30대 젊은 층이 어떤 대화 방식을 선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입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경영전략 회의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발표와 보고 형식을 없애고 각 영업점장과 일대일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은 또 다른 소통의 장이다.
올해 들어서만 8차례나 가진 공감 한마당은 행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최근에는 업무가 끝난 뒤 사내 대강당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를 다룬 '보이스' 영화를 직원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직원의 메시지를 은행장만 확인할 수 있는 다독다독 소통광장, 최고경영자(CEO) 영업보고 등도 송 행장만의 직원과의 또 다른 소통 창구다.
송종욱 은행장은 30일 "일하기 좋고 행복한 직장은 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서 출발하고, 전 직원과 화합된 하나의 마음은 치열한 금융 경쟁 현장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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