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임대농기계 5종 중 1종 창고서 먼지만..임대농가도 10%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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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농기계 5종 가운데 1종은 올해 단 한 차례도 농민들이 빌려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2021년 태백시 행정사무 감사자료를 보면 올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 실적은 37종이다.
정미경 태백시의회 의원은 "묘목을 옮겨 심는 이식기 등 올해 임대하지 않은 농기계는 내년에도 임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임대 농기계를 구매하기 전에 농민 의견을 수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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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농기계 5종 가운데 1종은 올해 단 한 차례도 농민들이 빌려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2021년 태백시 행정사무 감사자료를 보면 올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 실적은 37종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총 46종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임대 농기계 9종은 올 한 해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채 농기계임대사업소 창고에서 먼지만 쌓인 꼴이다.
정미경 태백시의회 의원은 "묘목을 옮겨 심는 이식기 등 올해 임대하지 않은 농기계는 내년에도 임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임대 농기계를 구매하기 전에 농민 의견을 수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한 해 농기계를 임대한 농가 수도 전체 893 농가의 10%도 안 되는 81 농가에 불과하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0년 5월 문을 열었다.
사업비는 건물 신축 6억9천만 원, 임대 농기계 구매 4억5천만 원 등 총 11억여 원을 투입했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하지 않은 농기계는 경운기 종류이다"며 "이는 농가 대부분이 경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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