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뚫렸나..호주 오미크론 확진 2명, 창이공항서 환승

정윤영 기자 2021. 11. 30.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싱가포르를 통해 호주로 환승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지난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남아공 승객 2명이 호주에 입국한 뒤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들은 호주에 입국하기 전 싱가포르를 통해 환승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여객기 탔던 7명은 싱가포르 입국
6명 자가격리..밀접 접촉 1명 시설격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싱가포르를 통해 호주로 환승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지난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남아공 승객 2명이 호주에 입국한 뒤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들은 호주에 입국하기 전 싱가포르를 통해 환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확진자가 탑승한 여객기 승객 가운데 7명이 싱가포르에 입국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6명은 자가격리(SHN)를 통보받았고, 나머지 1명은 감염 승객과 밀접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보건부는 "승객 대부분이 시드니로 출발할 때까지 창이공항 환승지역에 머물렀고, (대부분은)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창이공항 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7일 오후 11시59분부터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남아공, 짐바브웨에 최근 2주 내 방문 이력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