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뚫렸나..호주 오미크론 확진 2명, 창이공항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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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싱가포르를 통해 호주로 환승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지난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남아공 승객 2명이 호주에 입국한 뒤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들은 호주에 입국하기 전 싱가포르를 통해 환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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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자가격리..밀접 접촉 1명 시설격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싱가포르를 통해 호주로 환승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지난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남아공 승객 2명이 호주에 입국한 뒤 오미크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들은 호주에 입국하기 전 싱가포르를 통해 환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확진자가 탑승한 여객기 승객 가운데 7명이 싱가포르에 입국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6명은 자가격리(SHN)를 통보받았고, 나머지 1명은 감염 승객과 밀접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보건부는 "승객 대부분이 시드니로 출발할 때까지 창이공항 환승지역에 머물렀고, (대부분은)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창이공항 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7일 오후 11시59분부터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남아공, 짐바브웨에 최근 2주 내 방문 이력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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