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골목에 방치된 쓰레기 3t..봉사자 등 2시간여 걸쳐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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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자원봉사자 등이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앞에 방치된 3t 상당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자와 구청 직원 등 20명은 어제(29일) 50대 남성 일가족이 거주하는 완월동 한 단독주택을 방문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은 가족 일원을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가까스로 협조를 받아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골목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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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자원봉사자 등이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앞에 방치된 3t 상당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자와 구청 직원 등 20명은 어제(29일) 50대 남성 일가족이 거주하는 완월동 한 단독주택을 방문했습니다.
성인 1∼2명이 지나다닐 수 있는 주택 대문 바깥 골목에는 이 남성이 가져다 놓은 각종 쓰레기와 물품 더미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수년간 방치해놓은 쓰레기 때문에 골목에서는 악취도 발생해 일부 주민들은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원봉사자 등은 가족 일원을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가까스로 협조를 받아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골목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웠습니다.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3t 분량이었습니다.
구는 이 가운데 생활쓰레기 1.5t은 바로 처리하고, 나머지 재활용품 1.5t은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구는 2년 전에도 골목 쓰레기 수거에 나섰지만, 당시에는 가족 측 반대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사진=창원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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